황교안, “야당 ‘대통령 코스프레’ 지적은 유감”

입력 2017-02-10 14:39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당초 대정부질문 불출석 의사를 밝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월 임시국회 제7차 본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야권이 자신을 두고 '대통령 코스프레, 대통령 아바타'라며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코스프레 얘기를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비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윤상직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나라일을 맡은 입장에서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민생을 챙기는 일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황 대행은 또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지금 국정안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그는 또 '야당이 처음 주장한대로 책임총리제로 갔으면 출마와 관련한 질문도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저는 제게 주어진 상황에서 책무를 다해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