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천산천어축제 12일 모두 마무리

입력 2017-02-10 14:27
산천어축제 특별이벤트 기간인 10일 강원도 화천 화천천에서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7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번 주말 모두 마무리된다.

화천군은 지난 5일 산천어축제 공식 폐막 후 대한민국 대표축제 4회 연속 선정과 11회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운영했던 주·야간 낚시터 개방 특별이벤트를 12일 마무리한다.

또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점등된 선등거리와 같은 날 개장했던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운영을 종료한다.

12일까지 이어지는 밤낚시에서는 공식 축제 기간과 마찬가지로 화천지역 숙박업소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체험료를 내면 화천사랑상품권도 제공한다. 산천어 회센터와 구이터는 물론 금반지가 경품으로 걸린 최대·최소어 이벤트도 마지막 날까지 운영된다.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상고온과 최악의 겨울폭우가 겹쳐 일주일 늦춰 개막했다. 하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의 성원과 관심이 이어져 역대 최대규모인 관광객 156만4133명을 기록했다.

축제장에서 입장권과 체험료 등으로 벌어들인 운영 수익이 20억6300여만원에 달하며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 교환권 21만1688매가 유통돼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됐다.

화천군 관계자는 “폐막 후에도 한파가 이어져 특별 이벤트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나아진 축제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화천=서승진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