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대장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2015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대장암 환자 수는 272명으로 위암(302명)과 유방암(285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대장 질환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내시경을 하지 않는 한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때문에 평소에 대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기름진 음식과 붉은 육류, 음주, 흡연 등은 피해야 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메가3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대장 용종이나 암의 발생을 막아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마크 헐(Mark Hull) 박사는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임상시험 대상자 28명에게 매일 2g짜리 EPA(오메가3지방산 성분 중 하나) 캡슐을 6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대장 용종의 수가 평균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윈드롭 대학병원의 줄스 가버스(Jules Garbus) 박사 역시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가버스 박사는 1700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메가3와 대장암 치료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하루에 0.3g의 오메가3를 섭취한 환자들은 0.1g 이하의 오메가3를 섭취한 환자들에 비해 대장암 사망률이 41% 낮았다고 밝혔다.
오메가3는 필수지방산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오메가3식품은 연어, 청어, 고등어, 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이다.
평소 오메가3식품을 잘 챙겨 먹지 못한다면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오메가3지방산은 어종에서 얻어내는 기름 성분인 만큼 제품을 고를 땐 순도를 높이는 추출법이 적용됐는지, 산패 위험은 최소화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본 뒤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오메가3 추출법은 헥산 추출, 분자 증류 추출, 초임계 추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초임계 추출법이 적용된 제품이라면 오메가3가격은 좀 비싸지만 보다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초임계 추출법이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헥산 추출법처럼 화학용매제를 이용하지 않고, 분자 증류 추출법처럼 과도한 열을 사용하지도 않기 때문에 화학물질의 잔류 위험이나 열에 의한 원료 변성 가능성이 없다.
아울러 오메가3는 한 알씩 낱개 포장된 것이 산패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개별 포장된 제품은 공기 노출을 차단해주고 높은 온도에도 녹거나 눌러 붙지 않는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는 일반 영양제보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형태가 알티지(rTG)인지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알티지 형태가 자연 오메가3 지방산 형태와 가장 유사하여 흡수율, 생체이용률 모두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트리코어 알티지 오메가3는 초임계 추출법에 정밀한 정제 과정인 초임계크로마토그래피까지 더해진 제품으로, 더욱 깨끗하고 품질 좋은 알티지 오메가3를 공급한다”며 “개별 포장은 물론, 산화 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E를 부원료로 첨가해 오메가3지방산의 산패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