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에 이용객 과다로 불편을 겪었던 경의선(문산~용산)이 오는 28일부터 증편 운영돼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열차 증편 결정은 ‘더불어민주당 경의선 구간 국회의원 모임’이 한국철도공사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물이다.
10일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 등에 따르면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 및 배차간격을 최대한 고려해 약 1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4량 편성열차를 각 왕복 1회(하루 4회), 휴일과 주말에는 오전 오후 각 왕복 1회 증편 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 권태명 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경의선 증편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8개 의원실과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뤘다”고 설명했다.
경의선 구간 국회의원 모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김현미, 노웅래, 박정, 박주민, 유은혜, 윤후덕, 정재호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