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최강한파에 폭설까지…서울 체감온도 -13.1도 ↓

입력 2017-02-10 05:10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0일 금요일 출근길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호남지역엔 폭설이 쏟아지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 일부 지역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경남북서내륙,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와 충북에는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전 4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전라도 부안이 12.5㎝, 나주와 정읍은 각각 8.5㎝, 장성 8㎝, 장성 8㎝, 부안은 6.5㎝, 담양은 7㎝, 제주도 어리목은 23.5㎝, 성산은 1.5㎝ 등입니다.

사진=뉴시스.

이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최고 50㎝의 눈이 더 내리겠고, 전라도는 3~10㎝, 충남 해안은 1~5㎝의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원 북부 산지와 강원 중부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경북 내륙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8.2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9.3도, 청주가 영하 6.7도, 대구가 영하 5.3도, 부산이 영하 4.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졌는데요. 서울이 영하 13.1도까지 내려갔고, 대구도 영하 11.6도, 부산이 영하 9.9도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낮에도 전국적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이 영하 3도, 춘천이 영하 2도, 청주 영하 2도, 부산 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과 일요일인 모레도 내내 춥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추위에 대비하세요.
등굣길 : 추위에 대비하세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