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SKY는 '금수저'가 점령… 대통령 측 답변은 '너무 모순'

입력 2017-02-10 07:00
2월 10일자 국민일보 1면입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의 재학생 5만6000명의 소득수준을 분석한 결과 70%로 가량은 국가장학금 혜택이 필요 없을 정도의 ‘있는집’ 자녀들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 격차가 사교육비 격차로 나타나고 다시 학력과 학벌 격차로 이어지는 병폐가 수치로 확인된 겁니다.


짙은 선글라스와 모자, 목도리로 얼굴을 친친 감은 이 여성이 ‘주사 아줌마’로 불린 인물이다. 청와대를 드나들며 비선 시술한 의혹이 있는 백모씨(73)가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변호사로 보이는 남성을 대동하고 나타난 백씨는 취재진이 알아보지 못해 아무런 질문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 사이 유유히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이날 오후 늦게 본보 사진에 찍힌 인물이 백씨라고 확인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측 답변이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윤회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이고, 최순실 연설문은 뭔가"라며 "이해가 안된다"고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또 헌재는 변론 종결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는데요. 3월초 선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진행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다만 조사를 시작하면서 ‘진술 거부권’을 고지해 박 대통령이 피의자로 전환될 여지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북한은 청소년들에게도 가혹하기만 합니다. 이들은 소학교 때부터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 2명이 10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나와 이러한 실태를 증언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