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공비행…가스파리니·김학민 쌍포 ‘펄펄’

입력 2017-02-09 21:50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5-20 20-25 25-18)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20승 8패로 승점 59점째를 올려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현대캐피탈(17승11패·승점 49)은 연승을 마감하며 대한항공과의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쌍포’ 미차 가스파리니(30점)와 김학민(23점)이 53점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18점, 새 외국인 선수 대니가 16점을 올렸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같은날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선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장식했다. 14승9패(승점 45)가 된 기업은행은 흥국생명(17승7패·승점 49)과의 승차를 4점으로 좁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