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나사본·대표회장 박종철 목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에서 '국난극복과 국정정상화를 위한 제 1183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GOODTV 여성합창단은 은혜롭게 찬양을 인도했다.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장) 전 국무총리는 시국강연을 했다.
정 전 총리는 "지금 소득상위 10%가 전체소득의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동반성장이 잘 되려면 대기업과 부자 들이 중소기업과 가난한 사람들과 같은 배에 탔다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목사는 설교 말씀을 전했다.
설교 주제는 '하나님 외에는 소망이 없다(삼상 18:2~4)'였다.
서 목사는 "골리앗과 싸운 다윗의 손에는 칼과 창이 없었지만 만군의 여호와 이름이 있었다"며 "다윗 처럼 하나님 외에는 소망이 없음을 기억하고 나라와 민족를 위해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옛 하림각)과 교회 사무기기 전문업체 영광기업이 후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