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가면… 리트리버와 ‘프리허그’ 해보세요

입력 2017-02-09 15:03
Louboutina (Loubie) 인스타그램 캡처


프리 허그 들어보셨죠? 연대와 공감을 나누기 위해 누구에게나 자신의 품을 내어주는 모습,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개와의 프리 허그는 어떻습니까?

만약 뉴욕 첼시 지역에 가실 일이 있다면 사냥개로 널리 알려진 리트리버 종 암컷 루보티나(Louboutina)와 껴안는 색다른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Louboutina (Loubie) 인스타그램 캡처

루보티나의 주인(Cesar)이 함께 산책할 때마다 루보티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과 껴안거나 악수를 한다고 합니다. 

Louboutina (Loubie) 인스타그램 캡처


주인은 루보티나가 생후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입양했는데 항상 사람을 껴안듯 안아줬다고 합니다. 주인이 자신을 안아주는 걸 좋아했던 루보티나는 자신에게 친밀감을 표시하는 이들을 만날 때면 기꺼이 '프리허그'를 허용한다고 하네요.

Louboutina (Loubie) 인스타그램 캡처


루보티나는 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주인이 일하고 있는 병원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환자들과 교감을 나눈다는 것이죠.

Louboutina (Loubie) 인스타그램 캡처


루보티나와 악수하거나 껴안는 사람들의 모습은 인스타그램(louboutinanyc)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심한 표정의 루보티나와 활짝 웃는 모습의 사람들이 함께 껴안고 찍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