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분홍색 포켓몬만 우글우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입력 2017-02-09 11:42
포켓몬고 밸런타인 데이 축하 이벤트가 시작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2세대 포켓몬 삐(좌), 푸푸린(중), 뽀뽀라(우)가 출현 한다. 사진=포켓몬고 인벤 게시판, 포켓몬 공식 일러스트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몬고 운영팀은 9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전 4시부터 오는 16일 오전 4시까지다.

 이벤트 기간 중 포켓몬을 잡거나 부화하면 게임 내 아이템인 사탕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사탕은 포획한 포켓몬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파트너 포켓몬이 사탕을 찾는 속도 역시 2배로 빨라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알을 부화시킬 경우 삐삐, 푸푸린, 뽀뽀라를 얻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포켓몬 등장 확률을 높이는 ‘루어모듈’의 지속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시간으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속 마을을 핑크로 물들이며 주변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즐길 있다.

 네티즌들은 루어모듈 지속시간이 늘어나고 사탕 획득 시간이 짧아지고 보상도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소식에 환영했다. “이벤트를 시작하고 주변에 분홍색 포켓몬 밖에 없어 황당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