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몬고 운영팀은 9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전 4시부터 오는 16일 오전 4시까지다.
이벤트 기간 중 포켓몬을 잡거나 부화하면 게임 내 아이템인 사탕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사탕은 포획한 포켓몬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파트너 포켓몬이 사탕을 찾는 속도 역시 2배로 빨라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알을 부화시킬 경우 삐삐, 푸푸린, 뽀뽀라를 얻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포켓몬 등장 확률을 높이는 ‘루어모듈’의 지속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6시간으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속 마을을 핑크로 물들이며 주변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즐길 있다.
네티즌들은 루어모듈 지속시간이 늘어나고 사탕 획득 시간이 짧아지고 보상도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소식에 환영했다. “이벤트를 시작하고 주변에 분홍색 포켓몬 밖에 없어 황당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