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순실 특검에 자진출석… 박 대통령 대면조사 앞두고 탐색전?

입력 2017-02-09 10:15

최순실씨(61·구속기소)씨가 9일 오전 10시10분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자진출석했다.

최씨는 지금까지 특검 소환에 거부한 것과 달리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먼저 전달했다. 특검은 최씨의 체포영장 청구 계획을 중단하고 최씨를 소환했다.

최씨의 특검 자진 출석은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특검의 조사방향과 의도를 탐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뇌물죄 관련 혐의를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