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재호가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 특별출연한다.
허재호는 8일 방송되는 ‘미씽나인’ 7회부터 무인도에 함께 조난당한 김기자 역으로 깜짝 합류한다. 무인도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 ‘키 플레이어’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극 중 김기자는 무인도에 조난당한지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생존을 위해 살인까지 서슴지 않고 진실을 조작하는 최태호(최태준)에 제동을 걸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그 속에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다. 무인도에서의 스펙타클한 생존기와 탈출 이후의 미스터리한 진실공방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허재호는 전작 OCN ‘나쁜 녀석들’과 tvN ‘신분을 숨겨라’에서 차갑고 섬뜩한 악역을, OCN ‘38사기동대’ 에서는 능청스러운 대포업계 1인자 역을 맛깔나게 선보였다. ‘미씽나인’에서도 ‘신 스틸러’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허재호는 또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후속으로 방송되는 ‘귓속말’ 출연을 확정지었다. 올 상반기 쉼 없는 활동으로 시청자를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