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자신의 간을 아버지이게 기증한 대구 정화여고 3학년 장은소(19)양에게 9일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정화여고 측은 장양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장양은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난 후 지난해 12월 2일 아버지 장성기(49)씨에게 자신의 간 60%를 떼어줬다. 당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장양은 지난해 12월 16일, 아버지 장씨는 12월 29일 퇴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장양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