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 한국형전투기사업 공동사업관리실 개소

입력 2017-02-08 15:57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공동사업관리실이 8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 설치됐다. 
 인도네시아는 KF-X 체계개발사업의 파트너로 개발비의 20%(약 1조7000억 원)를 부담하고 있으며 생산시 약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DI 직원 74명이 파견돼 체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공동사업관리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업체 및 정부 인사 각 8명씩으로 구성됐다. 사업관리실은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방사청은 약 8조원이상이 투입되는 KF-X 사업을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2018년 기본설계가 마무리하고  2019년 상세설계가 끝낸 2021년 시제 1호기가 출고되며 2022년 초도비행을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비용을 분담하는 대신 KF-X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자료를 이전받게 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