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토지주들 간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개장해 논란이 된 ‘LF스퀘어 광양점’이 7일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큰 혼잡을 빚었다.
한국전력 전남 광양지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쯤부터 50분가량 광양읍 세풍산단 일대가 정전되면서 ‘LF스퀘어 광양점’에 입점한 250여개 매장도 전기가 끊겼다. 이로 인해 매장에서 쇼핑하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LF스퀘어 광양점에 들어선 영화관 관람객들은 환불을 요구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LF스퀘어 광양점은 지난달 지상 1~3층, 연면적 10만1138㎡, 영업면적 7만1634㎡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이곳은 250여개 패션브랜드 매장과 함께 외식, 영화관, 오락시설, 대형서점을 갖추고 있다.
LF스퀘어 광양점은 현재 행정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된데 따라 광양시와 토지주들 간 소송이 진행되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LF스퀘어 광양점’ 7일 정전으로 이용객 큰 불편
입력 2017-02-07 15:56 수정 2017-02-07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