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당국이 홍삼, 비타민 등을 포함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10개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각종 화학 첨가물이 검출됐다. 그중에는 합성착향료와 보존제는 물론 해외 연구를 통해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적 있는 화학첨가물이 사용된 것도 있었다.
식품당국은 앞으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 합성첨가물이 과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안한 소비자들은 오히려 화학첨가물 없는 비타민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가 무화학 비타민 고르는 방법을 조언하고 나서 화제다. 뉴트리코어는 100%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는 종합비타민 브랜드로, 화학첨가물에 대한 유해성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뉴트리코어는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먹거리에서 화학이 조금씩이라도 없어지고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노력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어린이비타민뿐 아니라 임산부, 성인 등 모든 연령대 비타민에 화학첨가물이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화학 천연 비타민 제품을 고르는 법과 관련해 “100% 천연 원료 비타민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며 “성분표 상에 ‘아세로라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명이 병기되고, 화학첨가물명이 일절 없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뉴트리코어는 비타민 제품군에 아세로라나 유산균, 건조효모 등 자연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한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뿐 아니라, 생산 편의를 위해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적 합성첨가물까지 일절 배제해 보다 천연에 가까운 비타민을 선보인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먹는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마땅하다. 건강기능식품이 도리어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유해 성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비타민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선 100% 천연 원료만 사용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