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6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공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오고 있다.
공판에서 최씨가 국정농단을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고씨는 "조작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지금으로선 제가 보고, 듣고, 경험했던 대로 최대한 증거가 있는대로 진술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때 비선실세 최순실의 남자로 알려졌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8시간이 넘는 증인신문을 마치고 귀가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한 채 비장한 표정으로 빠르게 법정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