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불편해지는 노안(老眼)증상, 어떻게 해결할까?

입력 2017-02-07 10:00

노안은 40대 중반을 즈음해 찾아오는 노화현상으로, 눈 속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하면서 조절력이 떨어져 근거리 시력장애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근거리 작업이 잦아지면서 30대에서도 노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보통 60세 전후를 기점으로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

노안의 증상으로는 근거리 시력장애,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 먼 곳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려지거나 근거리 작업 시 눈의 피로나 두통 등이 있다.

이러한 노안을 교정하려면 돋보기 안경, 콘택트렌즈,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노안으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년층이라면 교정 방법을 잘 살펴본 후 본인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연령이나 도수, 눈 상태 등에 따라교정방법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40대 이후는 노안 외에도노인성 안질환 발생률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6개월 혹은 1년에 한 번씩 망막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노안수술은 크게 노안라식, 노안 렌즈삽입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나눌 수 있다. 40대 초기 노안이라면 마이크로 모노비전 방식을 사용하는 P-LBV 노안교정술을 통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40대 이상으로 경도 및 중등도 근시, 원시, 노안인 경우에 적합하다.

프레스비아(Presbia) 노안 렌즈삽입술은 어느 정도 진행된 노안에 적합한 방법으로, 친수성이 높은 인레이 렌즈를 비 주시안에 삽입해 노안을 개선한다. 렌즈 자체에 +1.5~+3.5디옵터에 해당하는 도수가 있어 시력을 개선하며 반영구적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초점 수술은 고품질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함으로써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확보는 물론 백내장까지 동시 교정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다초점 렌즈가 다수 개발되어 있으며, 카탈리스(CATALYS)와 같은 레이저 장비가 등장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노안수술은 본인의 눈 상태와 나이에 따라 가능여부나 수술종류가 결정될 수 있으며, 사전 검사를 통해 수술 후 시력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받아본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2015년 프레스비아(Presbia) 노안 렌즈삽입술정식 인가를 받은 곳으로29,000건 세계 최다 렌즈삽입술 노하우로 노안 및 백내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