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6일 친박계가 대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반성이 부족하다며 논란이 일자, "집회 참석이 왜 반성이 부족한 것이냐"고 반박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이같이 말한 뒤, "(태극기 집회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한미동맹과 국방안보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세워 제대로 극복하자고 하는 감동적이고 애국적인 집회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극기 집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어떤 것을 하자는 것인지, 그 점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집회) 참석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은 대선출마 관련 질문에 "당명이 개정되는 것을 보면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답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