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내일 차기 신한은행장 뽑는다

입력 2017-02-06 09:13

신한금융지주가 7일 차기 신한은행장을 선출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7일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을 뽑는다. 신한은행장은 신한금융 회장으로 내정된 조용병 현 행장이 오는 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되면 공석이 된다.

자경위는 한동우 현 신한금융 회장, 사외이사인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고부인 전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흔야 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금융권에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과 김형진·임영진 신한금융 부사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신한금융 계열사 중 신한은행 다음으로 큰 신한카드를 이끌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한 위 사장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다.

신한금융은 오는 8일 이사회에서 자경위가 추천한 후보를 차기 행장으로 내정한 후 다음달 열리는 신한은행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