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류영상 전 더블루케이 부장의 숨바꼭질

입력 2017-02-06 00:07

2월6일 월요일자 국민일보 입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처음으로 15%를 돌파한 것으로 5일 조사됐습니다.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변화된 민심입니다.



한강변 야생동물 폐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서울에도 AI가 확산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폐사체 발견지 반경 10㎞ 안에 AI 확산의 매개가 되는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가금농장이 한 곳도 없어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소재 탐지에도 행방이 묘연했던 류상영(41) 전 더블루케이 부장이 서울 강남 모처에 은신 중인 모습이 국민일보 취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류씨는 최순실(61·수감 중)씨의 개인회사 더블루케이와 그 후신인 더운트 경영에 관여한 최씨 최측근입니다.



‘용감한 판사’ 한 명이 전 세계를 충격 속에 빠뜨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주를 막아 세웠습니다. 진보 성향의 젊은 판사가 아니라 올해 70세인 보수 성향의 깐깐한 법관입니다. 테러를 막는다고 무슬림 입국을 원천봉쇄하는 ‘꼴통 보수’가 아니라 원칙을 중시하고 사회적 약자 편에 설 줄 아는 ‘따뜻한 보수’입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