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쓰라 진, 감성 보컬 통한 그의 재발견… 반전 실력 공개해

입력 2017-02-06 00:00
사진=방송화면 캡처

에픽하이 미쓰라 진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팥의전사 호빵왕자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무대로 구성됐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토르’와 ‘포세이돈’의 대결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선곡해 가창력을 겨뤘다.

두 사람의 시원한 목소리에 청중은 환호했다. 포세이돈의 발성에 몇몇 평가단은 래퍼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다.

투표결과 포세이돈은 토르에 아쉬운 5표 차로 패배했다.

포세이돈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로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포세이돈은 에픽하이의 미쓰라 진이었다. 그는 “판정단으로 출연하며 꼭 한번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들려드릴 기회가 없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간 에픽하이의 이름으로 방송출연이 뜸했다”며 “슬슬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