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명 후보 3개 압축… 보수의힘 국민제일당 행복한국당

입력 2017-02-05 17:29
2012년 2월 1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현판식을 진행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이 새로운 당명 최종 후보군을 ‘보수의힘’ ‘국민제일당’ ‘행복한국당’ 등 3개로 압축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명·로고 개정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3가지 안에 대해 당내 구성원들의 모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화 여론조사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월요일(6일)이나 화요일(7일) 의원총회를 통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은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새로운 당명을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총, 비대위 회의에 이어 마지막 절차는 전국위원회 의결이다.

 김 대변인은 로고에 대해 “당명을 결정한 뒤 당색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