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어퍼컷 한방에 보너스 5만 달러 ‘겹경사’

입력 2017-02-05 17:05
정찬성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정찬성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서 3년6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승리하고 보너스 5만 달러(약 5700만원)까지 손에 넣는 겹경사를 맞았다.

 UFC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104 페더급 매치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미국)를 1라운드 시작 2분30초 만에 테크니컬녹아웃(TKO)으로 제압했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가진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어깨 탈구로 TKO 패배를 당한 뒤 부상 부위 수술과 병역의 의무를 지면서 오랜 시간 옥타곤을 떠났다. 이 경기는 3년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흐름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손 어퍼컷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결정타로 보너스 5만 달러를 수확했다.

 정찬성은 UFC 전적 4승 1패(종합격투기 통산 16승 6패)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5차례 보너스를 받았다. 적은 출전 횟수에 비해 많은 보너스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