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올해 첫 구제역 의심신고

입력 2017-02-05 16:53
충북 보은의 젖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젖소 195마리를 키우는 보은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사결과는 6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역은 지난해 1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돼지에서 총 21건이 발생했다. 마지막 발생은 충남 홍성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바이러스로 전염되는 구제역은 발굽을 가진 소, 돼지, 염소 등 가축에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에 달한다.













보은=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