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앵커가 후배 기자들과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 받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젊은 게 자랑이냐”고 묻는 손 앵커와 “자랑이다”라고 받아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은 “JTBC 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4일 JTBC 사회부소셜스토리 페이스북에는 지난 2일 진행된 페이스북 라이브를 편집한 영상이 게시됐다.
당시 이선화 기자는 손 앵커에게 “저희는 취재하면서 ‘관제데모’라는 단어가 생경했다. 어떻게 보면 유신시대에나 볼 법한 단어”라며 “저희 젊은 기자들은 그때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가혁 기자는 “젊은 기자가 아닌 선배께서 보시기에”라고 장난을 걸었다. 1956년생인 손 앵커를 도발한 것이다.
손 앵커는 헛웃음을 지으며 “갑자기 대답하기 싫어지네. 젊은 게 자랑입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안나경 앵커는 냉큼 “자랑입니다”라고 말했고 이가혁 기자 역시 “그거 말곤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