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청순한 채수빈이…” 조혜정이 밝힌 엉뚱한 술버릇

입력 2017-02-05 10:28
채수빈 인스타그램

배우 조혜정이 동료 채수빈의 엉뚱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조혜정은 5일 재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에서 출연자 채수빈의 영상통화로 스마트폰 화면 너머에서 등장했다. 이 방송은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으로 예능프로그램 스페셜을 편성하는 일요일 아침인 이날 오전 9시 다시 전파를 탔다.

 조혜정은 영상통화에서 평소 절친한 채수빈의 뒷이야기를 가감없이 이야기했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로, 채수빈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조혜정은 채수빈에 대해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 그런데 마시면 갑자기 운다”며 “조개탕을 안주로 삼아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울었다. ‘왜 우냐’고 물었더니 ‘조개탕 안에 끓고 있는 조개가 불쌍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수빈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말했다. 조혜정은 “채수빈과 남자 이야기도 했다. 내가 봤을 때 수빈이는 바르고 길쭉한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방송에 동반 출연했고, MBC 드라마 ‘역적’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윤균상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이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