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2월 첫눈… 중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7-02-05 09:10
사진=뉴시스

2월 첫 번째 일요일 아침 서울에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에서 내리는 눈과 비는 오후까지 내리겠고, 그친 뒤부터 기온을 떨어뜨리겠습니다.

 기상청은 5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에서 내리는 눈 또는 비는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후에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 2~7㎝ ▲경기 동부 강원(동해안 제외) 1~5㎝ ▲서울 경기(동부 제외)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 1㎝ 안팎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5㎜ 내외입니다.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입니다. 오전 6시 기준 아침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2.6도 ▲춘천 영하 0.4도 ▲강릉 5.7도 ▲청주 2.3도 ▲대전 3.3도 ▲세종 2도 ▲전주 5.3도 ▲광주 5.6도 ▲대구 4.6도 ▲부산 6.8도 ▲제주 10.5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5도 ▲세종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9도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보다 큰 폭으로 오르지 않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과 비가 중부지역의 미세먼지를 씻어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그동안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에 대기정체까지 더해져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에서 ‘나쁨(일평균 81~150㎍/㎥)’을 가리키겠습니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