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마을 발달장애인 미술교육 2017년판 스타트 “함께하는 세상만들기”

입력 2017-02-04 20:39 수정 2017-02-04 22:16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의 2017년판 미술치료교육 ‘함께하는 세상만들기 프로젝트’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이 4일 개막됐다.

이날 오후 2시 인천 운남동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주사무소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과 학부모들은 “지속적인 미술치료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요일 오후 2시반에 편성된 자폐성장애 1급 중학교 3학년 학생은 그림을 통해 혼자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대해 표현했다.


특히 꿈꾸는마을이 지난해 2차례 실시한 미술교육과는 또다른 방식의 교육과정이 소개되면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강사로 나선 이은주 전도사는 “청소년 교육 과정에서 기도로 풀릴지 않는 찌꺼기들을 제거하기위해미술치료교육을 더 공부하게 됐다”며 “발달장애인들과의 일대일 대면교육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끌어내 치유하는 과정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 25명에게 미술교육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