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춘기', '조급왕' 권상우 VS '느림보' 정준하…"여행 아니고 극기훈련"

입력 2017-02-04 18:57
사진 =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 방송 캡쳐

'20년 지기' 권상우와 정준하가 서로 다른 여행 스타일로 대립했다.

4일 방송된 MBC '가출선언 사십춘기'에서는 계획 없이 무작정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권상우와 정준하의 가출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가출 3일차 아침이 찾아오자 권상우는 일찍 일어나 부지런하게 나갈 채비를 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피곤한나머지 "더 자고 싶다"라며 일어나기를 거부했고, "이게 여행이냐. 극기훈련 아니냐"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권상우는 "할 게 많은데 그러고 있냐"라며 정준하를 나무랐고, 오늘의 여행 계획을 읊으며 정준하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권상우는 "눈이 많은 산으로 가서 썰매 탈거다"라며 눈을 빛냈고, 정준하는 "한국에도 썰매는 많다"라며 스케쥴을 거부했다.

하지만 권상우의 의지는 굳건했고, 결국 두 사람은 나갈 준비를 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산으로 썰매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