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엄정화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왕의 귀환, 우리가 사랑한 디바 엄정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고 보컬리스트 12팀이 경합을 벌이는 역대급 무대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대결 무대는 걸그룹 AOA와 가인의 대결이었다.
AOA는 '페스티벌'을 선곡해 깜찍한 무대를 선보였고, 가인은 '초대'를 선곡해 아찔한 밀착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인은 이날 엄정화의 당시 의상과 퍼포먼스까지 그대로 재현해내며 섹시미를 한껏 뽐냈다.
이어 노래 말미 김종민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엄정화의 백댄서였던 김종민이 래퍼로 깜짝 등장하자 놀란 엄정화는 그를 반가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