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평안남도 덕천 출신인 서 전 총재는 16대 국회의원과 KBS 사장,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평생을 사회단체에 몸담았다. 흥사단 이사장, 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 이산가족교류협의회 회장,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이사장 등을 맡았다.
특히 1953년에 입사해 30여년을 보낸 대한적십자와 인연이 깊다. 72년부터 10년간 사무총장을 지냈고, 200년 22대 한적 총재로 선출돼 2년간 활동했다.
고인은 서울 돈의동 초동교회 원로장로이기도 하다.
유족은 부인과 네 자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02-3410-6905). 발인은 7일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