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간에서 탈출한 말 4마리가 자유로에 나타나 퇴근길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오후 8시께 경기 고양시 자유로 장항IC 파주 방향에서 사육장을 탈출한 말 4마리가 나타나 도로 위를 역주행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1시간 여 만에 말4마리를 모두 포획했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도로가 통제돼 퇴근길 교통 혼잡을 빚었다.
말 주인 양모(54)씨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 마구간 문을 열어둬 말들이 밖으로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