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악플러들에게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형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로 악플 다시는 분께 글 남긴다”며 “내가 음력 생일을 보내던, 양력 생일을 보내던 내 마음이다. 한 번만 더 이상한 글 남기면 인생 처음으로 고소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심형탁은 또 “다 캡처 했습니다”라며 “내가 빠른 78이라 그런 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살든 상관하지 말아달라. 한번만 더 글 남기면 진심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과 함께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도라에몽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도라에몽은 화가 잔뜩 난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1978년 1월생인 심형탁은 빠른 생일 덕에 한 해 빨리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1977년생들과 함께 학창시절을 보냈다. 지난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79년생이라 학번이 다른 78년생들과는 절대 친구로 지내지 않는다”며 “음력으로 치면 나도 뱀띠다. 이상한 족보를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