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눈 오는 입춘…봄의 불청객 미세먼지도 ↑

입력 2017-02-04 05:58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새해 첫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토요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눈이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봄의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우산과 마스크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로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 북한은 3~10㎝, 서울과 경기, 강원 동해안, 충청도, 경북 북부 내륙, 서해 5도는 1~5㎝입니다. 강원 산간은 최고 20㎝ 이상 눈폭탄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기온은 입춘인 절기에 맞게 포근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2.1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6.7도, 청주가 영하 2.5도, 대구가 영하 0.5도, 부산이 5.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더 포근합니다. 서울이 7도, 춘천이 7도, 대구가 12도, 부산이 13도, 제주가 1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추위 걱정은 없지만 안개와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아침에 중부 내륙을 중심을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됨녀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됐지만 호남권과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습니다. 또 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일요일은 내일은 아침엔 포근하겠지만 낮부터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친절한 쿡캐스터는 입춘을 맞아 봄하면 떠오르는 '벚꽃 엔딩'을 공유합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울려퍼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도 봄날처럼 화창한 날들만 이어지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나들이하기 좋아요. ★★☆☆☆
외출 시 준비물 : 우산, 마스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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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