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이나타났다' 권상우, 100년된 남매집 보고 '충격'

입력 2017-02-03 21:40 수정 2017-02-04 00:09
사진 = JTBC '내집이나타났다' 방송캡쳐

3일 방송한 JTBC '내집이나타났다'에 첫 번째 게스트로 권상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경규와 배우 권상우, 채정안이 100년 된 넝마집에 사는 남매의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나섰다.

세 사람은 나무를 덧대 만든 재래식 화장실 부터 위태로운 상태의 지붕, 싱크대조차 없는 낡은 부엌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채정안은 “여기에 식구들이 어제까지 산 게 맞냐”며 놀라워했다. 

이경규는 “리모델링이고 뭐고 할 수 없다”며 “이건 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아이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어떤 표정을 짓고 사는지 궁금하다. JTBC에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셨다. 원래 집은 빨리 부셔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시공팀을 섭외해 허름한 집을 철거하고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나섰다. 

전문가는 "조금만 늦었어도 무너질 집이었다"라고 말하며 심각성을 언급했다.

한편 ‘내집이나타났다’는 JTBC가 신년을 맞아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에게 맞춤형 집을 지어주는 초대형 신축 프로젝트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