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20분쯤 동두천시 동광교사거리에서 미 2사단 소속 군무원 A씨(47·미국인)가 몰고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올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올란도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모닝 승용차와 레이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4중 추돌사고가 나 최모(29)씨 등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이 의심돼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요청했으나 A씨는 3차례 모두 거부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