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 위치한 통일교육의 요람인 청주통일관이 노후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체험형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청주통일관은 통일정책, 남북관계 등을 설명하고 북한 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해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3년에 전국에서 5번째로 개관 했다. 청주통일관은 국비 4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내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청주통일관은 '꿈꾸는 통일,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통일한국을 꿈꾸게 된다'는 주제로 통일기차, 비무장지대 등 다양한 전시시설과 북한 사회와 통일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통일관 재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통일교육의 요람 청주통일관 재개관
입력 2017-02-03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