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편의점 앞에서 배달원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장모(4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30일 오후 9시35분께 수성구 만촌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배달원 도모(24)씨의 등을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폐 일부가 손상돼 현재까지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 장씨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 정당방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