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한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이 화제다. 특히 유 의원의 딸 유담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유시민 작가가 자신의 딸과 비교한다는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유승민과 유시민 딸을 비교하는 글들이 넘쳐났다. 네이버와 다음 같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도 ‘유시민 딸’ ‘유승민 딸’이 나란히 랭크됐다.
유 작가의 딸인 수진씨는 부친과 같은 서울대 출신으로 사회대 학생 회장직을 맡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1년 학생회장 당선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진씨는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소개하며 “노동자 계급이 자본계급을 뒤집지 않는 한 사회변화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점이 아버지와 다르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후 2015년 총리 공관에서 11명의 청년과 함께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수진 씨는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총리·대통령 정권 전체가 더 이상 정통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리 공관 앞 시위는 대통령과 정권에 이를 선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의 딸 류담씨는 빼어난 미모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 집중됐다.
지난 4‧13 총선 당시 부친의 유세현장에 나타나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대선 출정식 때도 모습 보였다. 류담씨 덕분에 유승민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