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마스크 챙기세요” 입춘 앞두고 미세먼지 ↑

입력 2017-02-03 05:01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금요일엔 드디어 한겨울 찬바람 대신 봄을 알리는 포근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지만 그 봄바람과 함께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함께 옵니다.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시는 꼭 챙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에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강원 영서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지만 낮부터 남서쪽에서 따듯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아 차차 오르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6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높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도 춘천은 영하 7.3도, 대전은 영하 1.9도, 대구는 영하 0.2도 부산은 2.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6도까지 올라 따뜻하겠고, 강원도 춘천도 6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또 대구는 9도, 부산은 11도, 제주도는 9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문제는 미세먼지입니다. 중국으로부터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춘이자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일요일인 모레(5일)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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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