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희, 생애 첫 트리플더블 달성…전자랜드는 3연패

입력 2017-02-02 20:49 수정 2017-02-02 20:55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박찬희가 프로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박찬희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KBL)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0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을 작성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삼성 외국인 선수 마이클 크레익(22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기록이자 KBL 통산 111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삼성에 81대 89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박찬희는 이날 전반전 드라이브인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또 아이반 아스카, 커스버트 빅터 등 외국인 선수들과 2대 2 플레이를 통해 어시스트 개수를 늘렸다. 4쿼터 4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