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숨겨진 집사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밀리에 조사했습니다. 20년 넘게 최씨를 보좌하며 수족 노릇을 한 방모(45)씨가 장본인입니다. 하지만 특검에 불려와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대답만 반복했습니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밥상 물가까지 급등했습니다. 체감경기는 급속히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이 느끼는 경제고통지수가 공식지표보다 12배 높다고 합니다.
청와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불허한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이 청와대 6곳을 압수수색 대상으로 지목하자 청와대가 3곳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국민일보 보도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설 연휴기간 10세 여자아이가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유일한 증거인 CCTV는 화질이 나빠 소용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 자동차 블랙박스가 있었습니다.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 번호판을 읽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