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박혜진(27·아산 우리은행)이 2016-2017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WKBL은 2일 박혜진이 기자단 투표 총 72표 중 51표를 얻어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22표)와 우리은행의 존쿠엘 존스(6표)를 제치고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혜진은 5라운드 5경기에 나서 풀타임에 가까운 경기당 평균 37분 19초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15.8득점 5.2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혜진이 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개인 통산 4번째다.
한편 5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유승희(신한은행)가 차지했다. 유승희는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등이 참여하는 MIP 투표에서 32표 중 10표를 획득, MIP로 선정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