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50대 공무원 출근길 심장마비로 숨져

입력 2017-02-02 09:14
광주시청 50대 공무원이 출근길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감사위원회 소속 주무관 주모(55)씨가 시청사 5층 감사위원회 복도에서 쓰러진 채 직원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주씨는 곧바로 인근 상무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1991년 5월부터 공직에 몸 담아온 주씨는 최근 장기재직 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여행 후 첫 출근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