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김정민 열애설 논란 후 더 달달” 마동석 자랑한 예정화

입력 2017-02-02 06:27 수정 2017-02-02 09:23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방송인 예정화가 방송을 통해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로 마음고생을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덕분에 연인인 마동석과의 관계는 더 탄탄해졌다는 소회도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위기탈출 넘버 파이브’ 특집에 출연한 예정화는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을 확산시킨 장본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구라는 “소문을 몰랐는데 김정민은 알고 잇었다”면서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기에 제작진들이 신봉선에게 열애설 질문을 부탁했는데 신봉선이 자기가 웃기는 데 집중하다 질문을 잊었다. 방송을 열심히 하려던 예정화가 제작진이 든 스케치북을 보고 질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예정화는 “방송 코터 중 하나로 열애설과 해명으로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스케치북을 보고 저한테 얘기하라는 건줄 알고 말했는데 와전이 되고 논란이 되면서 제가 소문을 만들어 폭로한 것처럼 됐다”고 토로했다.

예정화는 또 “만약 소문이 사실이었다면 함구했을 거다.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얘기한 건데 의도든 아니었든 간에 제 입에서 나온 얘기라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며 “제가 부족한 것 같았다”고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응급실에 실려 갔던 사실을 MC들이 전했고 예정화는 “김구라와 김정민을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쓰였는지 기사가 나간 뒤 얼마 후 구토와 열이 나 응급실에 갔다”고 말했다. 연인인 마동석은 촬영 중에도 불구하고 예정화가 있는 응급실로 달려와 극진히 간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