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키퍼 사익스와 이정현에게 4연승의 공을 돌렸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BL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9대 69로 승리했다. 사익스가 17점, 이정현이 19점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시작부터 골밑에서 좋아서 여려운 경기를 하지 않았다”며 “2·3쿼터에 사익스, 4쿼터에 이정현이 잘해줬다. 공수에서 전반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팀 잔류가 확정된 사익스에 대해 조금 더 분발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감독은 “경기 리딩에서 아직 아쉬움이 있다. 사익스가 탑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공격 전체가 죽는다”며 “본인이 패스를 할지 공격을 할지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양희종이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다. 다음 경기를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안양=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