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서쪽 하늘에 달(초승달)과 화성, 금성이 나란히 일렬로 늘어서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이 현상은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볼 때 같은 방향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각 천체의 거리가 실제로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서쪽 하늘에 달(초승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드문 천문현상이 일어난다”면서 “날씨가 좋으면 누구나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저녁 촬영된 행성직렬 우주쇼 사진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