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황교안 대행… 신동욱 트윗

입력 2017-02-01 17:2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황교안(권한대행)은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격"이라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내일부터 지지율 20%는 거뜬하다"라며 "황교안은 법무부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국무총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권한대행에서 대선후보로 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황교안은 복장(福將) 중에 복장이고 운장(運將) 중에 운장"이라고 했다.

이어 신 총재는 반 전 총장에 대해 "역대 최악의 버블후보"라며 "3주간 원맨쇼만 하고 3분 만에 코미디는 막을 내렸다"고 비꼬았다. "반기문 불출마 선언은 대선을 희화화, 조롱하고 국민을 우롱한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대선이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세계 대통령이 무책임·무능력 극치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신 총재는 또 "황교안 대망론을 3분 만에 반기문 불쏘시개로 띄웠다"며 "태극기는 더욱 세차게 휘날릴 것이고 보수는 황교안 지지만이 구국의 길"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반기문의 살신성인 불출마선언은 박근혜 대통령 65번째 생일날 선물"이라고도 언급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