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색채와 드리핑을 통해 활기차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서양화가 김정미 작가가 14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무의식의 향연’전(展)을 갖는다.
이번 아홉 번째 초대 개인전에서 김정미 작가는 다채로운 색감과 기법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 35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정미 작가는 지난달 종영한 MBC 드라마 ‘불야성’에 다수의 작품들을 협찬한 바 있다.
평론가이자 안동대 미술학과 서성록 교수는 “작가는 마음속 양지 바른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그런 빛의 발산이 그림을 한층 밝고 명랑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그림을 활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의 작품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과 생의 숨결을 풀어놓은, 거창하게 표현하면 ‘존재의 증언’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김정미 작가는 국내는 물론 유럽의 여러 도시들과 미국 뉴욕, 아시아의 싱가폴, 홍콩에서 무수히 많은 초대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2월 중순에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슈퍼스튜디오 피우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어포더블 아트페어 2017’에 참가한다. 4월 말에는 제뉴인글로벌컴퍼니가 주관하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뷰티인그레이스 컨템포러리 아트페어 2017’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재우 기자
서양화가 김정미 작가, 초대 개인전 ‘무의식의 향연’ 선보여
입력 2017-02-01 17:16